앱을 대신 여는 AI 비서 — 갤럭시 제미나이 vs 아이폰 시리 AI, 지금 한국어로 되는 것

앱을 대신 여는 AI 비서 — 갤럭시 제미나이 vs 아이폰 시리 AI, 지금 한국어로 되는 것 정리

스마트폰 AI 비서가 이제 대답만 하지 않고 앱을 직접 조작합니다. “치킨 주문해줘”, “금요일 저녁 7시 두 명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AI가 배달 앱과 예약 앱을 열어 메뉴를 고르고, 마지막 결제 직전에 확인을 받습니다. 갤럭시는 제미나이로, 아이폰은 새 시리로 이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두 폰에서 지금 한국어로 되는 것과 아직 안 되는 것을 나눠 정리했습니다.

📌 한눈에 보기

  • 갤럭시 — 제미나이가 배달·예약·쇼핑 등 40개 넘는 앱을 대신 실행. 한국어 지원
  • 아이폰 — iOS 27의 시리 AI가 화면 이해·앱 작업을 지원. 지금은 영어 베타, 한국어는 10월 예정
  • 안전장치 — 갤럭시는 결제·주문 확정 같은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자 확인을 받음
  • 비용 — 둘 다 폰 기본 기능으로 추가 요금 없이 제공 (지원 기종 한정)

“대답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

지금까지의 AI 비서는 날씨를 알려주거나 알람을 맞추는 정도였습니다. 올해 달라진 점은 AI가 사람처럼 앱 화면을 보고 버튼을 눌러 여러 단계의 일을 끝까지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AI를 흔히 ‘에이전트형 AI’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나눈 메신저 대화에 “토요일 강남에서 저녁”이라는 말이 있으면, AI가 그 화면을 이해하고 식당 예약 앱에서 조건에 맞는 자리를 찾아 예약 직전까지 진행하는 식입니다.

갤럭시 — 제미나이가 앱을 대신 실행

구글과 삼성은 올해 초 차량 호출·음식 배달 같은 일을 대신해 주는 제미나이 앱 자동화 베타를 한국과 미국에서 갤럭시 S26부터 선보였습니다. 7월 갤럭시 언팩에서는 이 기능을 40개 이상의 인기 앱으로 넓혔습니다. 쇼핑, 식당 예약, 여행 준비, 공연 티켓 구매까지 맡길 수 있습니다.

  • 언어·지역 —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한국어·영어로 지원 (구글은 연내 확대 예정이라고 밝힘)
  • 진행 과정이 보인다 — AI가 앱을 조작하는 과정이 별도 창으로 표시돼 지켜볼 수 있습니다
  • 최종 확인은 사람 — 결제나 주문 확정 전에는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습니다
  • 지원 기기 — 최신 갤럭시와 픽셀폰부터 순차 도입. 내 폰 지원 여부는 삼성 멤버스 공지나 제미나이 앱에서 확인하세요

써보는 법

  1. 폰 소프트웨어와 제미나이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2.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제미나이 앱을 열어 제미나이를 부릅니다.
  3. “○○에서 김치찌개 주문해줘”처럼 앱 이름과 할 일을 함께 말합니다.
  4. 진행 창을 지켜보다가, 마지막 확인 화면에서 내용을 보고 직접 확정합니다.

처음 쓰는 앱은 해당 앱에 미리 로그인돼 있어야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아이폰 — iOS 27의 시리 AI

애플은 9월 키노트에서 새 시리 AI를 공개하고 iOS 27과 함께 베타로 내놓았습니다. 시리가 메시지·메일·사진 속 내 정보를 활용하고(개인 맥락), 지금 보고 있는 화면을 이해하고, 앱 안에서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언어 — 현재 영어만 지원. 한국어는 일본어·프랑스어 등과 함께 10월 추가 예정
  • 지원 기종 — 아이폰 15 프로·프로 맥스, 아이폰 16 시리즈 이후 모델, 아이폰 에어, 아이폰 듀오
  • 제한 — 만 13세 미만은 사용할 수 없고, EU·중국에서는 처음부터 제공되지 않습니다
  • 바로 열리지 않을 수 있음 — iOS 27을 설치해도 베타 신청 뒤 기다려야 쓸 수 있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한국어 사용자라면 지금은 기기 언어를 영어로 바꿔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편하게 쓰려면 10월 한국어 지원을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갤럭시 vs 아이폰 비교

구분갤럭시 (제미나이)아이폰 (시리 AI)
한국어지원10월 예정
시작올해 초 베타 → 7월 확대9월 베타
앱 대신 실행배달·예약·쇼핑 등 40개+ 앱앱 안 여러 단계 작업
화면 이해지원지원

지금 당장 한국어로 써보고 싶다면 갤럭시가 앞서 있습니다. 아이폰은 10월 한국어 지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맡기면 편하다 — 말하는 예시

AI 비서는 무엇을, 어디서, 어떤 조건으로를 한 번에 말할수록 잘 알아듣습니다. 처음에는 실수해도 부담이 적은 일부터 맡겨 보세요.

상황이렇게 말해 보세요
배달 재주문“지난주에 시킨 그 떡볶이집에서 똑같이 주문해줘”
식당 예약“토요일 저녁 7시, 강남역 근처 한식집 2명 예약 알아봐줘”
장보기“생수 2L 12개짜리 제일 싼 걸로 장바구니에 담아줘”
이동“지금 집으로 가는 택시 불러줘”
화면 정리“이 대화에 나온 약속을 캘린더에 넣어줘”

“장바구니에 담아줘”, “알아봐줘”처럼 결제 직전에서 멈추는 요청으로 시작하면 결과를 확인한 뒤 직접 결제할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앱마다 지원되는 동작이 달라서 같은 말이라도 어떤 앱에서는 되고 어떤 앱에서는 안 될 수 있습니다.

쓰기 전에 알아둘 점

  • 결제 화면은 반드시 직접 확인 — 수량·옵션·주소가 맞는지 AI에게 맡기지 말고 마지막에 눈으로 봅니다.
  • 화면 내용이 AI로 전달된다 — 화면 이해 기능은 지금 보이는 내용을 읽습니다. 금융 앱이나 개인 정보가 뜬 화면에서는 부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모든 앱이 되지는 않는다 — 지원 앱 목록 밖의 앱은 아직 대신 실행하지 못합니다.
  • 베타는 베타 — 중간에 멈추거나 엉뚱한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급한 주문은 직접 하는 편이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돈을 따로 내야 하나요?
갤럭시의 제미나이 앱 자동화와 아이폰의 시리 AI 모두 지원 기종이라면 추가 요금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쇼핑·배달 결제 금액은 당연히 따로 나갑니다.

Q. 예전 갤럭시나 아이폰에서도 되나요?
갤럭시는 최신 기종부터 순차 도입 중이라 기종마다 다릅니다. 아이폰은 아이폰 15 프로 이상이어야 하고, 아이폰 15·14 일반 모델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Q. AI가 내 허락 없이 결제할 수도 있나요?
갤럭시는 결제·주문 확정 같은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자 확인을 받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아이폰 시리 AI의 한국어 세부 동작은 10월 출시 때 확인해 이 글에 더하겠습니다. 그래도 확인 화면의 금액과 옵션은 꼭 직접 보세요.


확인한 출처

지원 앱·기종·언어는 두 회사의 업데이트에 따라 빠르게 바뀝니다. 새 소식이 나오면 이 글에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