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0. 12.

    by. ON그녀

     

    [나다움 백문백답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하다]

     

    Q :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A :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머리맡에 두고 잔 성경을 펴 들고 읽는다. 물론 눈도 제대로 못 뜬 상태에서 읽기 시작한다. 기상 후 읽는 분량은 3장 정도이고 1년 1독 챌린지 미션이다. 지금은 민수기를 읽고 있다. 100일 1독 성경통독도 진행하고 있어서 분량이 좀 많은 편이라 아침 첫 시간에는 반드시 성경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100일 통독 분량 15-20장 정도는 퇴근 후 밤에 읽거나 하루 중 틈틈이 읽거나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 듣는다.

    성경 읽은 후엔 핸드폰을 열고 밤새 들어온 주문 건을 확인하고 일어나서 시원한 냉수 한 컵 원샷하면서 잠을 깨워본다. 생각보다 눈이 일찍 떠진 날은 쌀을 씻어서 취사를 눌러두고 책을 본다. 일찍 못 일어난 날은 식구들 아침식사를 차려주고 식사하는 동안에 나는 아침밥을 안 먹기 때문에 책을 보는데 성경과 책 읽는 시간을 합하면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눈이 일찍 떠지는 날은 2시간 정도 될 때도 있는데 아침 시간을 많이 활용한 날은 개인적으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대체적으로 아침 첫 시간은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하는데 할애한다.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나면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들이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슬프지만 나의 현실이 그렇다. 그래서 아침 첫 시간은 자기 계발을 위해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요즘 들어서 한가지 더 추가된 일이 있다. 바로 글쓰기이다. 글쓰기 챌린지를 여러 개 하고 있다 보니 글을 써야 하는 분량이 많아졌다. 항상 퇴근 후 했었는데 퇴근이 늦다 보니 글을 너무 급하게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요즘은 이른 아침 시간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루 중 처음 시간이다 보니 머리도 맑고 생각보다 글도 잘 써진다. 지금까지는 밤이나 새벽시간이 글쓰기에 최적화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침 일찍 기상을 해서 한 시간 정도 글을 쓰는 것이 루틴 형성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글을 책에서 보고 그래도 실천해보고 있는 중이다. 피곤함에 눈이 잘 안 떠지는 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아침 한 시간 글쓰기 방법 참 괜찮다.

    기상을 일찍하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자기 계발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으로 미뤄두면 그 시간 컨디션에 따라 또는 갑자기 생기는 약속 유무에 따라 못하는 상황이 생기곤 한다. 그런 점에서 미라클 모닝 도전은 참 좋은 시도라 생각한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왜 새벽 기상을 강조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왜 그렇게 새벽기도를 강조하시는지도 말이다. 새벽기도에 참석하면 부어주시는 은혜가 남다른 것 같다. 교회가 멀어서 특별 새벽집회 기간이 아니면 참석을 못하고 있지만 고요한 시간 하나님과의 만남은 참 소중하고 하루를 살아낼 힘을 공급해주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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