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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빌 비숍 핑크펭귄 뻔하면 묻힌다 묻히면 죽는다

 

오랜만에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이 등장했는데 정규과정 추천도서인 <핑크 펭귄>이다. 책을 읽는 내내 신선한 충격과 흥분을 감출 수 없었고 내 인생 책으로 등극되었다. 책 안에 담긴 내용들은 센세이션하고 도전적이며 비전적이어서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추천사에 좋은 책은 5번 이상 읽어야 하는데 <핑크 펭귄>은 20번 이상 읽으면 좋겠다고 쓰여 있었는데 뭘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다 읽은 지금은 할 수만 있다면 나만 알고 있고 싶은 책이다.

현재 나는 5년 이상 온, 오프라인에서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셀러이다. 사업의 매출 규모를 키우고 싶었고 제 2의 비즈니스 확장에 온통 관심이 쏠려있었기에 1:1 컨설팅을 신청하고 받았다. 코치님께서 비전을 제시해주시고 잘될 거라고 1년 뒤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말씀하셨고 솔직히 나도 기대가 되었지만 한편으론 이런저런 걱정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고민하고 있던 많은 부분들이 '해결될 수 있겠다'라는 희망으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사업을 하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덕 및 윤리와 관련된 부분의 결이 같아 매우 안심이 되었다. 나의 비즈니스에 선의를 담고 올바른 의도를 가지면 사람들의 변혁을 성취하도록 진정으로 돕는 사업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사업의 의도가 선해야 하며 마그네틱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의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나름 특색있는 콘셉트로 차별성을 두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그저 나도 진입장벽 낮은 사업 분야에서 북적거리고 있는 펭귄 중 하나였구나...라고 깨달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스스로도  구분해내지 못하는 평범한 펭귄으로 계속 살아야 하는 것이다. 끔찍하다ㅠ

평범함 펭귄에서 핑크 펭귄이 되려면 구르매 옵션으로 차별화시키기, 패키징, 비축 본능, 내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이익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펭귄은 제공하지 못하는 혜택 3가지인 3C 관심, 코칭, 코디네이션에 집중해야 한다.

가치 피라미드를 보면서는 기왕이면 경제 분야에서 내가 수행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역할인 '이론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의 역할은 누군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만의 테마를 구축해야 하며 브랜딩과 패키징의 차이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패키징을 이용해서 고객들에게 강력하고 긍정정인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한다.

책을 읽으며 유독 관심이 가는 부분은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간접적으로 잠재고객의 감정을 사로잡는 '마그네틱 마케터' 역할이다. 교육과 코칭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나에게 새로운 분야로 각인되었다.

성공적인 마케터가 되려면 빅아이디어를 계속 생각하고 인기와 희소성 중심으로 콘셉트를 잡아야 하는데 이는 고객 또는 잠재고객에게 안전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글쎄요'를 말할 수 없게 세 가지 박스 전략을 개발하라는 것도 참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으로 가면 올드 팩토리에서 뉴 팩토리로 이동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었다. <핑크 펭귄>을 읽으면서 내가 걱정하고 있던 부분들이 상당수 해결책으로 제시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추천도서 1번으로 넣어둔 의도를 파악하게 되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줄을 치고 접고, 별 표시 하고... 한 번만에 책이 거의 너덜너덜해졌지만 5번 이상 충분히 읽고 매일매일 들고 다니면서 다 씹어 먹어버리고 내 걸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